'박미선♥' 이봉원 "단란주점→고깃집 다 망해…여섯번 사업 실패"
2023.06.20 05:31
수정 : 2023.06.20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봉원이 사업가로서 흑역사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 겸 사업가 이봉원이 단란주점부터 고깃집까지 총 여섯 번의 사업 실패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현재 짬뽕집을 운영 중인 이봉원은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 다음에 한 게 백화점 내 커피숍이었다. 여기는 서로 들어가려 하는 곳이었다. 보통 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냐. 그런데 그 백화점은 손님이 없었다. 종업원이 더 많았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MC 김구라가 "그 백화점이 망했잖아"라고 거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번째로 도전한 사업은 삼계탕 가게였다고. 이봉원은 "백화점 식당가에 있었다. 분양 받았는데 그 백화점이 부도가 났어"라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이제는 요식업 하면 안되겠다 해서 프로덕션을 해야겠다 싶더라. 일본 유학을 다녀와서 배워 왔지 않냐. B1(봉원) 엔터테인먼트를 차렸다. 그 당시에 김구라, 박준규, 최국, 윤성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김구라를 그렇게 띄우려고 했는데 정말 안 뜨더라. 나한테서 떠나니까 뜨더라. 뭐 저런 애가 다 있나 싶었다"라며 농을 던졌다. 이에 김구라는 "저기서 나오니까 내가 잘된 거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이봉원은 "또 안되겠다 해서 연기학원을 만들었다. B1 아카데미를 했는데 선생님이 8명인데 학생이 5명이었다. 그것도 안돼서 접었다"라며 씁쓸해 했다.
결국 아내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나섰지만 여섯 번째 사업 실패로 이어졌다고. 이봉원은 "애엄마가 저한테 사업 하지 말라고 하더라.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고깃집을 했더니 그쪽도 망했다. 전염이 되나 보다. 바이러스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