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2년간 18억원 지원받는다
2023.06.20 14:22
수정 : 2023.06.20 17:50기사원문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은 반도체, 미래형자동차, 이차전지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정부 부처 간 협력 사업이다.
이 중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경기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18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전자공학부 주관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특성화 전공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자공학부는 반도체 특성화를 위해 전공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공연계 반도체 공정실습 프로그램과 반도체 트랙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었다.
경기대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기반 7대 반도체 기업과 협업해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주상현 전자공학부 교수는 "경기지역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64%가 위치해있고, 우리나라 반도체 출하액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대는 경기 남부권을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교육센터를 거점화해 지역내 반도체기업들과 함께 현장실습, 인턴쉽, 산학프로젝트 등을 공동운영하며 차별화된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실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