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명성도 복구하겠습니다” 화재로 소실 영흥도 ‘영흥수협 회센터’ 개장

      2023.06.20 17:36   수정 : 2023.06.21 1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싱싱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했던 영흥도 영흥수협 수산물 직판장이 화재로 소실된 지 1년 7개월 만에 ‘영흥수협 회센터’로 새롭게 단장해 개장한다.

인천 옹진군은 신축한 영흥수협 회센터가 7월 4일 회센터 준공 및 개장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흥수협 회센터는 총 40개의 점포 수용이 가능하고 현재까지 약 35개 점포의 계약이 완료됐다.



일부 점포는 영흥수협과의 계약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까지 완료해 오는 22일부터 시범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영흥수협 회센터에 냉난방시설 45대 설치 지원 및 회센터 개장 행사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한편 화재 피해 상인들은 지난 2021년 겨울 화재 발생 이후 진두항 선착장에 천막을 치는 등 임시 판매시설을 설치해 영업을 이어왔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그동안 위축됐던 영흥 수산물 판매시설이 빠른 시일 내 자리잡아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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