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수수함과 강인함 공존하는 매력…"'후배들, 너무 잘하더라"
2023.06.21 08:45
수정 : 2023.06.21 08:45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진욱이 '스위트홈'을 예고했다.
21일 패션매거진 에스콰이어는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진욱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20세기의 정취를 가득 담은 건축물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이진욱은 순수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뽐냈다.
이진욱은 '스위트홈' 시즌2의 빌런이냐는 질문에 "정의명(김성철 분)의 본체가 편상욱(이진욱 분)의 몸으로 흘러 들어가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온다"라며 "그런데 내가 빌런이든 아니든 그보다 이 드라마에서 중요한 건 종말 후의 세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살며 얽히고 섥히는 감정의 선"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스위트홈' 시즌 1을 촬영할 당시 함께 연기한 신인 후배들이 이렇게 다 잘 될 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이응복 감독을 믿었다, 보통 분이 아니시다, 그분이 신인들을 잔뜩 데리고 뭔가를 찍는다면 그냥 신인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후배들이 연기를 잘하더라, 우리 때 신인과는 달랐다, 완전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고의 제작 환경으로 꼽혔던 '스위트홈'이지만, 힘들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이 작품이 끝나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 있을 테니, 힘들어도 입 다물고 하자'라며 후배들을 다독였다, 작품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욱은 정통 로맨스에 대한 물음에 "너무 해보고 싶은데, 요즈음 그런 정통 로맨스 작품이 관객들의 사랑을 못 받아서 잘 제작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배우로서 어른 사랑을 해보고 싶다, 어려서는 사랑이 뭔지 잘 몰랐는데, 이제 그게 뭔지 알 것 같은 나이다, 지금도 안다고는 말 못 하지만 이해 가능한 영역 안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이진욱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7월호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