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가창면민 갈등·반목 누가 책임지나"…편입논란 비판

      2023.06.21 08:45   수정 : 2023.06.21 08:45기사원문
최재훈 달성군수 페이스북 갈무리..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대구시의회의 '가창면 수성구 편입 동의안' 심사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1일 최 군수 측에 따르면 전날 최 군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성구 갑·을 국회의원 두분이 같은당, 같은 지역구인 수성구청장과 시의원들에게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대한 협조 요청을 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국회의원은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에 공개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저에게 말했다"며 "솔직한 의견을 대구 시민과 구민, 군민들에게 말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를 떠나 수십년 함께 해온 가창면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누가 책임지느냐"고 쓴소리를 날렸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제안으로 촉발된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동의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서 결정된다.


이날 표결에서 동의안이 부결되면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추진은 중단되지만 표결(6명 중 4명 동의)을 거쳐 본회의 동의(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3분의 2 동의)를 얻으면 가결된다.
이후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경계 변경 조정 신청을 하면 편입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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