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준 사장 "AI도 협업·공유가 중요한 이슈"

      2023.06.21 10:57   수정 : 2023.06.21 11:51기사원문

“이제 인공지능(AI) 조차도 내가 소유하는 나만의 것으로 만들지, 이걸 공유해 가치를 극대화할지 중요한 결정요인이 될 것이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21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에서 ‘AI 협업의 시대: 비즈니스와 산업의 파괴적 혁신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파트너와 협업, 공동의 혁신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먼저 “많은 기업들이 매년 9월이 되면 내년도 IT 예산을 대부분 잡는데, 생성형 AI가 들어가지 않은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라며 “구글 클라우드 등 많은 클라우드 회사들이 이를 위해 인프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서로 그걸 쓰고자 해 모두가 AI를 준비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고객들이 AI를 도입하려는 이유로 △고객 이해 및 참여도 향상 △인재 유치 △개발 및 유지 △최적화된 미래형 공급망 △파트너와 협업 및 공동 혁신 △효율성 및 수익성 향상을 들었다.

이어 “개발 인재들을 유지하고 공급망 효율성,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가 AI에 걸맞는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앱을 개발하고 전달하는 주체는 개별 기업들이기에 구글 클라우드는 그에 걸맞는 환경과 기본 모델을 제공한다”며 “안전하면서 협업이 가능한 환경으로, 엔터프라이즈 서치, 대화형 AI, 버텍스 AI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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