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 조성 '앞장'

      2023.06.21 13:02   수정 : 2023.06.21 13: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이 21일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22차 정기회에 참석해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회에선 본격적인 우주항공시대를 대비해 나로우주센터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 건설과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조기 제정을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하는 등 남해안남중권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이끌어냈다.

특히 정인화 광양시장은 남해안남중권의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남해안남중권 민간단체 간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남중권 시민문화벨트 구축'을 제안해 광역형 문화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광양만권 탈탄소·수소화 개편을 위한 광양만권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남중권발전협의회 차원에서 공동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남해안남중권 시·군 면면이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며 "우리 협의회가 남해안남중권 시·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 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해 지난 2011년 5월 창립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하동세계차엑스포 참여와 홍보에 적극 노력해 왔으며, 광양매화축제 등 시·군 대표 축제에서 특산품 판매장, 홍보관 운영과 '남해안남중권 누비고 투어' 운영 등 회원도시 간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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