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탈출할래요"...성남판 '솔로대첩' 1200명 몰렸는데, 남자만 802명

      2023.06.22 09:21   수정 : 2023.06.22 0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혼 청춘 남녀 만남의 자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에 12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1차(5월22~6월14일), 2차(6월21일)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모두 118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다음 달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 7월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분당구 백현동)에서 각각 2차례 열린다. 이 행사에는 미혼남녀가 각각 50명씩 참여한다.


신청 조건은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세~39세(1997년~1985년생)의 직장인 미혼 남녀다.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과 1대 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와인 파티 등을 진행하며 인연을 찾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신청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 후에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향후 행사 규모나 진행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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