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 팔린다" 두달만에 100억 매출 넘긴 CJ '소바바' 치킨
2023.06.22 10:52
수정 : 2023.06.22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가파른 판매속도에 ‘간편식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있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출시 첫 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기면 대형 히트상품으로 보는데, 고메 소바바치킨은 이를 매우 빠른 시점에 달성해 화제다.
인기 비결로는 기존 냉동 치킨에서 찾아볼 수 없던 차별화된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다. 치킨 전문점의 제조 방식과 동일하게 닭고기를 두 번 튀기고,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혔다. 이로 인해 조리 후에도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고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유지돼 집에서도 전문점 치킨 못지 않은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감칠맛과 달콤한 맛을 제대로 구현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덕분에 SNS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국내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