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먹태깡'도 국민스낵 될까..맥주 러버들 벌써 설렌다

      2023.06.22 14:06   수정 : 2023.06.22 15: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심이 국민스낵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을 내놓는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접목한 제품으로 여름철 맥주 성수기와 맞물려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22일 농심에 따르면 신제품 먹태깡은 26일부터 편의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먹태깡은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어 바삭하게 한입에 즐기기 좋다.


농심은 먹태깡으로 전 국민에게 안줏거리로 사랑받는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과 맥주가 만들어내는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짭짤하고 알싸한 맛의 먹태깡 역시 안주스낵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시 50년이 넘도록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새우깡은 지난해 국내 스낵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메가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대다수 과자류의 수명이 길지 않다는 것을 감안할 때 반세기 가까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새우깡은 기록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스낵 중에서 최고의 나이를 자랑하는 새우깡은 늘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며 가장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전국적인 ‘깡 열풍’을 타며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젊은 브랜드로 거듭나기도 했다.

농심은 새우깡의 인기와 함께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옥수수깡 등 다양한 ‘깡 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먹태깡은 농심이 선보이는 여섯 번째 깡 스낵이다.

2021년에는 출시 5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을 사용한 ‘새우깡블랙’을 출시하며 스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고유의 맛과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국민스낵’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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