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한미 동맹 상징 '웨버 대령' 추모비 세운다

      2023.06.22 18:05   수정 : 2023.06.22 18:05기사원문
SK그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 영웅 고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고 존 싱글러브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SK와 재단은 이곳에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전쟁 영웅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의 한미 우호활동은 반세기 이상 이어져 왔다.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1950년대 미국 유학시절 '인재 양성'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깨닫고 이후 우수 학생들이 미국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공로로 지난 1998년 한미친선협회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미 관계에 공헌한 이에게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받았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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