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스타트업 생태계 하나로 연결…尹, 아세안 청년 창업자 격려

      2023.06.22 21:34   수정 : 2023.06.22 21:34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 개최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를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산업 쇼케이스, 베트남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과 베트남 바이어를 매칭하는 무역상담회,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아세안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한국 음식과 한-베 퓨전 음식을 즐기며 홍보하는 K-Food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우선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친숙한 대기업 9개사와 현지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K-산업 쇼케이스를 둘러보고, 현대차 아이오닉5, 한화 누리호 발사 시연, LG 옴니팟, 오케이쎄 플랫폼 등 우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베트남 관람객들과 함께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중소·중견기업 100여개 업체와 200여개 베트남 기업들이 참여한 무역상담회에 들러 새로운 무역 기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양국 기업들을 격려했다. 상담회에는 식품·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뿐만 아니라 신기술·스마트팜·에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우리 기업이 참여해 베트남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또한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청년들이 가진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한국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참관해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청년세대가 국제적 연대를 통한 혁신에 더욱 특화돼 있다며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및 아세안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 청년세대는 어떠한 선입견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제 연대를 통한 혁신에 더욱 특화돼 있고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한-베 양국의 협력 역사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Food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은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볶은 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를 베트남 젊은이들과 함께 맛봤다. 아울러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는 베트남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K-Food를 더욱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한-베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확인된 양국 기업 간 무역의 역동성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미래세대 간 더욱 활발한 교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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