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반미 맛본 尹대통령 “한국서도 잘 팔리겠네”...떡볶이에는 ‘엄지척’

      2023.06.23 06:37   수정 : 2023.06.23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시민들과 함께 하노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를 찾아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K-푸드 페스티벌’에도 참석해 ‘김치 반미’, 떡볶이 등을 맛보며 한국 음식을 더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해당 박람회는 ‘K산업 쇼케이스’와 ‘무역상담회’,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K-푸드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서 마지막 순서로 베트남 청년들과 ‘K-푸드 페스티벌’에 참석해 베트남 유명 셰프가 만든 베트남 대표 음식 반미(Banh Mi)를 시식했다.

특히 해당 반미는 볶음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였다. 반미는 바게트에 고기, 계란, 야채 등을 넣은 베트남식 샌드위치다.

김치 반미를 맛본 윤 대통령은 “한국 베트남 식당에서 메뉴에 올리면 아주 잘 팔리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김치반미가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한국 음식을 즐기는 베트남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한국 음식을 더 사랑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떡볶이를 시식한 이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한편 ‘K-푸드 페스티벌’ 이날 행사장에는 △라면·떡볶이·호떡 등 ‘케이 스트리트푸드’, △쌀음료·막걸리 등 ‘케이 드링크’ △배·샤인머스캣 등 ‘케이 프레시’ 등 종류별로 시식관이 운영됐다.

국내 수출기업과 현지 진출기업 14개사도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라면·음료·김치·만두·과일 등을 제공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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