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나오나…” 故설리 유작 '15세 관람가'
2023.06.23 08:46
수정 : 2023.06.23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1994~2019·최진리)의 유작이 곧 공개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지난 21일 넷플릭스의 '페르소나 : 설리'('페르소나 2')의 관람 등급을 15세 이상 관람가로 판정했다.
이 작품은 2019년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페르소나’의 후속편이다.
당시 '페르소나2' 제작사인 미스틱 스토리 측은 "설리는 페르소나 시즌2의 주인공으로 5편의 작품 중 2편의 촬영이 진행 중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다섯 감독이 설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단편 영화 5편을 묶은 프로젝트였다.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페르소나 : 설리'가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해외 소셜 미디어에 포스터 등과 함께 40초 분량의 '페르소나 : 설리'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잖아요. 이해했지만 무서웠던 것 같아요" 등 설리의 인터뷰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한편 2005년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f(x)로 가수 데뷔했다. 2015년 팀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악플에 당당히 맞섰던 모습이 20~30대 여성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