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관계 없으니 안내겠다"..코인 거래내역 일부 미제출
2023.06.24 09:13
수정 : 2023.06.24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심사했다.
자문위 위원들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가상자산 거래의 위법성 등을 판단하고자 했으나, 김 의원은 거래 자료 중 일부만 제출했다.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추가로 거래 내역을 내 달라고 요청했는데 추가된 자료는 없다"며 "자기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언론기사는 부록까지 달아 냈지만, 거래 내역은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거래를) 했는지 자세히 알아보려 했는데 (김 의원이) '본 건과는 관계가 없으니 안 내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상임위 회의 도중 가상자산 거래를 한 것은 인정했다고 유 위원장은 언급했다.
자문위는 오는 26일 오후에 회의를 열어 김 의원의 징계안과 관련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