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잘' 신혜선, 이전 생 어머니에 환생 고백 상상하며 눈물

      2023.06.25 07:09   수정 : 2023.06.25 07:09기사원문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이 이전 생 어머니에게 환생을 고백하는 상상을 하며 혼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 한아름/연출 이나정)에서는 반지음(신혜선 분)이 윤초원(하윤경 분)을 만났다.

문서하(안보현 분)는 덤프트럭이 달려오는 걸 보고 과거 사고 기억이 떠올라서 힘들어했다.

반지음은 자기의 죽음이 남겨진 사람들에게 족쇄가 되어있을 줄은 몰랐다며 심란해했다. 반지음은 인생 17회 차 때를 떠올렸다.
김애경(차청화 분)은 17회 차 때 만난 인연이었다. 김애경에게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고 약속했던 것. 반지음은 김애경에게 어떻게 살았냐고 물었다. 김애경은 그냥 살았다고 했다. 반지음은 "잘 버티고 살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김애경은 "이렇게 나타나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반지음은 김애경과 얘기하다가 오늘이 윤주원의 기일이자 문서하의 생일임을 알게 됐다. 반지음은 비를 맞으면서 문서하에게 달려갔다. 문서하는 윤주원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늘 윤주원의 죽음을 떠올려야 했던 생일을 회상했다. 반지음은 문서하의 집에 찾아가서 "생일날 고백받으면 기억에 오래 남잖아요.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문서하가 생일날 자신의 죽음 대신 고백을 떠올리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문서하의 집에 윤초원이 있었다. 윤초원은 생일 케이크를 가져와서는 같이 초를 불자고 했다. 윤초원은 문서하가 생일을 안 챙기는 걸 알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챙기는 거라고 했다. 윤초원은 문서하에게 "적당히 좀 해요. 지긋지긋해. 진짜 너무 속상해"라고 했다. 문서하 집 앞에서 기다리던 반지음은 윤초원과 마주쳤다. 반지음은 윤초원에게 문서하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윤초원은 자기가 좋다고 하면 포기할 거냐고 되물었다.

반지음은 윤초원이 문서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윤초원이 좋아하는 사람은 하도윤(안동구 분)이었다. 윤초원은 하도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가명을 사용해 업체 미팅을 성사시켰다. 윤초원이 오고 나서야 이를 알게 된 문서하와 하도윤은 모두 당황했고, 자신을 반기지 않는 두 사람을 본 윤초원도 상처를 받았다. 반지음은 윤초원을 따라갔다. 윤초원은 자기가 경솔했다며, 호텔에 도움이 되고 싶었던 거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반지음은 '이러면 안 되는데' 생각하면서 윤초원에게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다. 그리고 윤초원이 좋아하는 사람이 하도윤이라는 걸 알게 됐다.

반지음은 술에 취한 윤초원을 집에 데려다주면서 이전 생의 부모님과 만날 뻔했다. 하지만 초인종만 누르고 숨어서 어머니를 바라봤다. 그러나 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어머니는 반지음이 예전에도 자기 집을 바라보다 갔다는 걸 알고 있었다.
어머니는 반지음에게 "너 혹시 주원이니? 주원이 맞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만에 하나 죽더라도 다시 찾아올 거라고 해서 엄마는 너 계속 기다렸어"라고 했고, 반지음도 참지 못하고 어머니와 포옹했다.
그러나 이는 반지음의 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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