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X김준호X강남, 허리 100㎝ 클럽…뱃살 빼기 도전
2023.06.26 04:50
수정 : 2023.06.26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민과 김준호, 강남이 뱃살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강남이 살을 빼기 위해 뭉쳤다.
이날 세 사람은 샐러드 가게에서 만났다.
많이 못 먹는데 왜 찌냐는 질문에 강남은 "아내가 없을 때 더 먹으니까 그렇다"고 답했다. 김준호도 공감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안 먹으면 나도 안 먹어야 하니까 몰래 먹는다. 그럴 때 술도 먹는다"며 "우리는 사랑해서, 행복해서 찌는 살이네"라고 했다.
세 사람을 뱃살을 빼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뒀다며 무조건 빠진다고 했다. 김지민의 지인은 '여자 김종국'이라고 했다. 이 소리를 듣자마자 이상민은 자리를 박차고 가려고 했다. 김준호는 "그냥 터미네이터다. 여자 김종국이다"며 "저만 믿으세요"라고 했다. 김준호가 말한 '여자 김종국'은 바로 코미디언 김혜선이었다.
우선 허리둘레를 잰 뒤 운동을 시작했다. 세 사람 다 100㎝가 넘었다. 운동 시작 후 에어컨도 선풍기도 켤 수 없었다. 1시간 동안 땀을 흘린 뒤 다시 허리둘레를 재봤다. 모두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그중에서도 김준호가 제일 큰 효과를 봤다. 운동하는 동안 방귀를 너무 많이 뀌어서 강남이 괴로워할 정도였다.
다음 코스는 운동하기 싫어하고 게으른 사람들이 살 빼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3분 동안 영하 150도를 견디면 다시 열을 올리는 과정에서 지방을 태우는 원리였다. 이를 경험해 본 박성웅은 정말 고통스럽다고 증언했다. 김준호와 강남, 이상민이 차례로 통에 들어갔다. 김준호는 처음엔 잘 견디는 듯했지만 점점 몸을 떨며 고통스러워했다. 강남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상민은 영하 150도에 도달했음에도 평온한 얼굴을 유지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