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하나 주세요" 네이버웹툰, 오프라인 팝업으로 IP 비즈니스 강화
2023.06.26 09:58
수정 : 2023.06.26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던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굿즈 등 기획상품(MD) 판매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IP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오는 29일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하반기 팝업스토어를 두 차례 이상 추가로 진행하며 웹툰 팬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오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서울 강남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인기 웹툰 '냐한남자(올소)'와 '마루는 강쥐(모죠)'의 세계관을 담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두 작품 속 캐릭터가 사는 동네에 팬들이 놀러가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대형 인형, 가방, 키링 등 작품 IP를 활용한 상품 약 260종을 판매한다. 이 중 200종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작품 캐릭터가 그려진 부채 4종을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캐릭터가 그려진 장바구니와 포토카드 세트를 선착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툰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는 탄탄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매력과 귀여움이 입소문을 타면서 네이버웹툰 대표 IP로 자리잡은 작품들이다.
'냐한 남자' 올소 작가는 "개인 작가 혼자서는 감히 엄두도 내기 힘든 이벤트인 팝업스토어를 네이버웹툰의 전문적 도움 덕분에 웹툰 작업에 전념하면서 함께 준비할 수 있었다"며 "팝업스토어를 찾는 팬 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마루는 강쥐' 모죠 작가는 "웹툰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아 팝업스토어까지 진행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네이버웹툰의 전폭적인 도움 덕분에 연재에 집중하면서도 굿즈,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 분들께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IP 비즈니스 강화는 원작 IP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창작자, 독자, 플랫폼 모두 윈윈하는 전략"이라며 "더 많은 접점에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