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센터 2곳 신규 운영"…'도착보장' 확대하는 CJ대한통운
2023.06.26 10:53
수정 : 2023.06.26 1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풀필먼트센터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
2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에 풀필먼트센터(FC) 2곳을 신규로 가동한다.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이천2FC는 연면적 3만9867㎡에 4개층, 장호원읍에 구축한 이천3FC는 2만9104㎡에 3개층으로 운영된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센터 확장을 통해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도착보장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약속한 배송 날짜에 맞춰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다음날 배송이 보장된다.
풀필먼트 확대를 통해 '오네(O-NE)'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오네는 CJ대한통운만의 차별화된 배송브랜드로, 일반 택배부터 내일 도착이 보장되는 '내일 꼭! 오네', 새벽배송인 '새벽에 오네', 당일배송인 '오늘 오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점차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풀필먼트센터를 선제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CJ대한통운은 이천2FC와 3FC의 특성에 적합한 판매자를 집중 입점시킴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배송확신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운영중인 도착보장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인프라 확대 및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