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과 서비스 제휴한 엔비티 주목
2023.06.26 13:34
수정 : 2023.06.26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가 자체 운영 중인 '오퍼월 네트워크 애디슨'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제휴를 체결했다.
엔비티 관계자는 26일 이 같이 밝히고 "'카카오톡 혜택쌓기'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혜택쌓기는 미션에 참여하면 포인트가 지급되는 유저 친화형 리워드 서비스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올해 9월까지 카카오 채널 추가 상품에 대한 광고 단가를 할인해 제공하는 광고주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광고주들은 해당 상품 외에도 SNS 구독, 트래픽 유입, 퀴즈형 미션 등 마케팅 목표에 따라 원하는 광고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는 오퍼월 모델이 지난 1·4분기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4800만명 가량의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메신저 플랫폼 내 쇼핑과 선물,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부문들이 활발히 연계되고 있는 만큼 플랫폼과 사용자, 광고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인트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를 구축한 엔비티의 ‘애디슨’은 지난 2019년 출시된 국내 1위 규모의 오퍼월 네트워크다. 제휴 플랫폼에서 오퍼월을 도입하는데 필요한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광고 영업, 인벤토리 운영, 고객지원 등 모든 과정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포인트 산업부문 내 독보적인 선두 사업자 지위를 구축해 온 애디슨 오퍼월이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플랫폼 산업 필수재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며 "추후 신규 시장 개척 과정에서도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가시적 성과를 이어가며 기업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