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방화 혐의 50대 남성 포항서 검거...구속 수사 중

      2023.06.26 16:57   수정 : 2023.06.26 16: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관악산에 위치한 관음사 인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북 포항시에서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지난 23일 오후 6시 55분께 경북 포항시 모처에서 검거 후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16분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 관악산 관음사 인근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소방당국은 인력 187명과 차량 34대 등을 동원,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만인 오후 3시 48분께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를 종합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포항 모처에서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2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25일 발부받았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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