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인베·미래에셋벤처·굿워터, 글로벌 1020 소셜 플랫폼에 투자
2023.06.28 08:01
수정 : 2023.06.28 0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굿워터캐피탈이 글로벌 1020 소셜 플랫폼에 투자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굿워터캐피탈은 익명 칭찬 투표 서비스 ‘하입(Hype)’의 운영사 언박서즈에 14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하입은 앱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1위를 17일간 유지했다.
언박서즈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출신 인터넷·대치동 강사였던 신희철 대표와 그의 같은 과 동기인 권성민 대표가 창업했다.
언박서즈는 ‘하입’ 서비스를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이 1020 세대들이 매일 들어가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리 목표다.
신희철, 권성민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누구보다도 빠르고 효과적인 실험들을 통해 반드시 글로벌의 10대, 20대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소셜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양형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언박서즈 팀은 해외 유사 서비스에 대한 뛰어난 리버스엔지니어링(역설계)과 10대 유저의 심리 및 행태에 대한 깊은 통찰력, 매우 빠른 실행력으로 소셜 서비스의 콜드스타트 문제를 매우 인상적으로 해결해낸 점이 인상적”이라며 “글로벌에 대한 큰 꿈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실험들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유수형 미래에셋벤처투자 선임심사역은 “언박서즈 팀은 모바일 서비스 팀에게 가장 중요한 빠른 피드백 반복과 이를 통한 방향 설정 능력을 갖췄다. 자극적인 콘텐츠만이 주목받는 시대에 실제 오프라인 공간에서 존재하는 학교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입 앱의 영향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