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초등 돌봄교실에 과일 간식 계속 공급한다

      2023.06.28 09:03   수정 : 2023.06.28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초등 돌봄교실에 올해도 계속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어린이 건강증진과 지역 우수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자체 사업으로 8억4000만원을 들여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공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공급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에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소요 사업비의 50%를 확보해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과일 간식은 도내 초등돌봄 학교 423개교, 1만4000명에게 연말까지 30회에 걸쳐 공급하게 된다.
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은 사과, 배, 포도, 토마토, 딸기, 수박, 멜론 등 8개 품목이며,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이다.

특히 과일 간식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위생설비, 저온유통 체계를 갖추고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업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공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간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지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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