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치정보로 그림일기…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 수상작 '눈길'
2023.06.28 16:34
수정 : 2023.06.28 16: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위치정보를 활용한 그림일기 앱이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보코(VOCO) 서울 강남호텔에서 제4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행사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을 합성한 말로 주어진 시간 내에 팀을 만들어 마라톤하듯 앱이나 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대회이다.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섬원(SumONE)' 팀은 생성형 AI와 위치정보를 활용해 그림일기를 기록·공유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창업 가능성이 높고 상용화하기 쉽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교통사고 처리를 돕는 AI를 개발한 '히어로(HereLaw)' 팀과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만든 '포크' 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5개 팀, 7개 팀에 주어졌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K-디지털 트레이닝 심화 과정 등 양질의 훈련과정을 확대해 청년들이 디지털 신기술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일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기업과 교육기관이 직업훈련 과정을 만들면 고용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를 전액 지원하고 수당을 지급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