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상장 첫날 230% 급등... 따따블은 실패
2023.06.29 09:19
수정 : 2023.06.29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큐센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30% 급등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따따블에는 실패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시큐센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25.33% 오른 97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가격제한폭을 60~400%로 확대하면서 투자자들은 시큐센이 첫 따따블 종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했다. 다만, 이날 따따블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상장 전 공모가의 80~200% 선에서 '시초가'가 정해지고 해당 가격에서 상단과 하단 기준 30% 가격제한폭이 정해졌다. 공모가 대비로는 63~260% 선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시큐센은 아이티센의 자회사로 디지털 금융, 생체인증·전자서명, 클라우드 보안 총 3가지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는 인공지능(AI)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시큐센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2000~2400원) 상단을 초과한 3000원에 확정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