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서 'ESG 활동' 한 핸드볼구단은

      2023.06.29 11:44   수정 : 2023.06.29 11: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는 자사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 27일 연고지인 광명시 일대에서 광명시민, 핸드볼 팬들과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도시공사, 광명시니어클럽, SK슈가글라이더즈 팬 서포터즈 등 지역 협력기관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참가했다.

산해진미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며 하천 정화를 위한 'EM(유용한 미생물)흙공'을 던지기도 했다. EM흙공은 황토와 미생물이 포함된 EM원액을 섞은 발효물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환경정화 이후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인근 캠핑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힐링캠프도 함께했다. 힐링캠프는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선수단과 산책, 캠핌,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선수들과 시민, 핸드볼 팬들이 함께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계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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