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토종 K-맥주다"...매주 주말 홍천서 수제맥주 축제 개최

      2023.06.29 11:20   수정 : 2023.06.29 1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국내 홉 생산지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로 만든 K-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페스티벌이 내달 1일부터 주말에 한해 홍천에서 열린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맥주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인 홉의 생산지이자 홍천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홍천군 서석면 하이디 치유농원에서 2023 K-홉스 비어 페스티벌이 8월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홉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최상의 홉을 사용해 만든 다양한 수제맥주의 맛을 즐길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슈퍼 사이즈 바비큐 장에서 직접 안주를 만들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은행나무숲 입구를 지나 산목련숲과 자작나무숲을 산책하고 홉 족욕장을 체험하는 등 바쁜 생활로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수면유도와 심신안정 효과에 뛰어난 홉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제품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홉 정원에서 홉 줄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홉 리스를 만들거나 홉 차로 활용하는 등 심신안정을 위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하이디 치유농원에서는 7월15일부터 8월5일까지 음악 공연 ‘힐링뮤직캠프’가 열리며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로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할 라이브페인팅 ‘Follow your nature’가 7월15일 진행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국내 유일의 자생 홍천 홉을 아름다운 홍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홍천 K-홉스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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