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대검 중수부장 지낸 강력·특수통
2023.06.29 15:12
수정 : 2023.06.29 15: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김홍일 신임 권익위원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역임한 검찰 출신 인사다.
김 신임 권익위원장은 1956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충남 예산고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법무연수원 교수,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대검 강력과장, 대구지검 2차장검사를 거쳐 서울지검 3차장검사 시절 2007년 대선 정국 이명박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와 BBK 의혹 사건을 지휘했다.
또 '지존파' 사건,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등 다수의 강력·특수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대검 중수부장으로 일할 때는 윤 대통령(당시 중수부 중앙수사2과장)과 같이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 위원장은 검찰 퇴직 후인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의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시 정치권에서 제기됐던 '고발 사주 의혹'에 맞대응하는 역할을 맡았다.
국무총리 직속 기관장인 권익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 국회법상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다.
▲충남 예산(1956년) ▲충남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5기 ▲대검찰청 강력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윤석열 국민캠프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장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