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이정재가 '탑' 꽂았다? "아닙니다"
2023.06.29 19:24
수정 : 2023.06.29 2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징어 게임2' 캐스팅 명단에 빅뱅 출신 최승현(탑)이 포함되면서 일부에서 인맥 캐스팅을 주장해 논란이다.
넷플릭스는 29일 '오징어 게임' 시즌2에 가수 겸 배우 조유리, 배우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노재원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승현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7년 중국 드라마 '아상, 아애니' 이후 6년여 만이다.
한 매체는 배우 이정재와 탑이 형 동생 사이라며 탑의 복귀에 이정재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의경으로 복무하던 중 선고를 받아 의경 직위가 해제됐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날 캐스팅 관여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며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며 캐스팅 관여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최승현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음악 작업을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STILL MAKING MY ALBUMS"(아직 내 앨범을 만드는 중)라고 썼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탑은 논란 이후 사실상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 참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