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욕장 일본 오염수 방류 시 매주 방사능 검사

      2023.07.01 10:00   수정 : 2023.07.01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대표 해수욕장인 일산해수욕장과 진하해수욕장이 1일 문을 열었다.

운영기간은 동구 일산해수욕장은 8월 27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이다.

이들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를 위해 일산 18명, 진하 33명의 인력이 매일 투입되며 물놀이시설, 파라솔, 부기류, 평상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해파리 피해 방지 그물망 등이 설치, 운영된다.



해수욕장 개장과 연계한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7월 1일~2일), 조선해양축제(7월 21일~23일) 등 다채로운 축제도 개최된다.

개장에 앞서 울산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 지난 6월 29일 해수욕장 바닷물에 대해 긴급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방사능(세슘, 삼중수소)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에는 매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환경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일산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 북구 산하(정자), 주전, 울주군 나사 등 총 5곳이다.

조사항목은 백사장 모래의 경우 납, 비소,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 중금속 5항목을, 수질은 대장균과 장구균 미생물 2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5곳 모두 환경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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