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차주영·정의제, 백진희 진실 폭로…판도라 상자 열었다(종합)

      2023.07.01 21:20   수정 : 2023.07.01 21:20기사원문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과 정의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안재현은 진실을 밝힐 각오를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의 아이 '진짜'에게 "우리 친해져보자"라며 다정한 말을 건넸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함께 잠이 들었고, 이후 오연두는 잠든 공태경을 바라보면서 "이런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며 진짜 좋아하게 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공지명(최자혜 분)과 차현우(김사권 분)는 서로에게 연인이 생겼다고 한 뒤 마음이 상했지만 오해라는 걸 알고 마음을 풀었다.
그러나 이인옥(차화연 분)은 두 사람이 맞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공찬식(선우재덕 분)과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용서받으라고 종용했다. 이에 공지명과 차현우는 서로 오해하고 있었다고 고백하려고 했으나, 이인옥은 틈을 주지 않았다.

장세진(차주영 분)과 김준하(정의제 분)는 악행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온라인에 익명으로 오연두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공태경(안재현 분)의 아이가 아니라는 글을 올렸다.장세진과 김준하는 공찬식에게 해당글이 올라온 사실을 보고했고, 공찬식은 장세진에게 "왜 이런 짓을 했냐, 얼마나 태경이를 괴롭혀야 직성이 풀리겠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김준하는 "큰 실수하시는 거다, 장실장 저랑 만나는 사이"라 말했다. 이후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잘 터지기만 기다려야지, 작은 의심만 심으면 된다, 아마 오연두를 볼 때마다 확인 하고 싶을 거다"라며 "안 되면 네가 애 아빠라고 정체 공개해야지, 오연두는 결국 쓰레기 취급 받으면서 쫓겨날 거야"라고 해 악랄함을 드러냈다. 이에 공찬식은 공태경을 의심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은금실을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은금실은 공찬식을 여전히 '회장님'이라 부르는 공태경을 못마땅해 했고, 공태경은 "나도 처음엔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부르는 걸 할머니가 끔찍하게 싫어하셨다"라고 말했다. 이후 오연두는 무리하게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했고, 공태경은 괜찮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공찬식은 공태경에게 "나한테 할 말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공태경이 의아해하자, 고민하던 공찬식은 그만 나가보라고 했다. 이후 김준하는 공태경에게 "회사 게시판 글이 올라왔다, 오연두 애아빠가 네가 아니라는"이라며 "말도 안되는 헛소리니까 들을 필요 없다"라고 했고, 공태경은 당황했다.
다음날 공태경은 공찬식을 찾아가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로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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