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X이이경X주우재, 처음 본 여행객들에게 효자 노릇
2023.07.02 04:50
수정 : 2023.07.02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유재석과 이이경, 주우재가 처음 본 여행객들에게 효자 노릇을 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국내 패키지여행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단합대회라고 알고 제작진이 안내한 버스에 탔다.
한탄강 주상절리에 도착 후 길을 따라 걸었다. 투명 유리 다리가 나타나자 유재석은 "못 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다른 여행객들이 유재석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등산이 계속되자 이이경은 운동을 해서 좋다고 기뻐하는 반면 주우재는 힘들어서 얼굴이 점점 어두워졌다. 이이경은 흔들 다리를 무서워하는 여행객 옆에 붙어서 건너는 걸 도와줬다. 그런데 이때 주우재가 갑자기 멈춰 섰다. 엉덩이에 쥐가 났다는 것. 완주를 마친 주우재는 영혼 없는 얼굴로 "아 재밌다. 철원 사랑해"라고 외쳤다.
다음은 점심시간이었다. 비지찌개를 먹는다는 말에 유재석은 반겼지만 주우재는 "수제버거 없냐"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다른 여행객들은 "같이 먹어야지"라고 했다. 그런데 식당에 도착한 주우재는 휴지로 코를 막았다. 청국장 냄새를 못 맡는다고 했다. 여행객들은 주우재를 보면서 웃었다. 하지만 소식하기로 유명한 주우재도 유재석, 이이경처럼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자유시간이 돼 유재석과 이이경, 주우재가 처음으로 세 명만 남았다. 유재석은 "녹화할 때 나이 있으신 분들을 만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보내는 건 쉽지 않은데, 첫사랑 얘기까지 하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우재에게 오늘 만난 여행객들에게 잘하라고 했다. 주우재가 "우리 엄마한테도 잘 못하는데"라고 하자 유재석은 "나도 그렇다. 이거 방송 나가면 우리 엄마 욕 한다. 네 엄마한테나 잘하라고"라고 했다. 이이경도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