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아쿠아플라넷 여수, 전시관 활성화 나섰다

      2023.07.02 09:59   수정 : 2023.07.02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아쿠아플라넷 여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시관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2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시생물 상호 교환 및 지원 △생물 보존 관리 정보 교류 △전시·교육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 △대내·외적 홍보물 상호 교류 및 공동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자원 전시와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단체 및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수 돌산읍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의 경우 남해안 토산 어종과 하와이·홍해 바다 열대어 등 100여 종 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구례 간전면의 섬진강어류생태관은 토산 어종과 국내외 관상어 등 96종 1만 5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국내 2위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벨루가, 푸른바다거북 등 380여 종 5만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지정 서식지외보전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교육, 연구 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멸종 위기 바다거북의 인공증식에 성공해 현재까지 바다거북 종 증식 및 방류도 추진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생물 관련 교육 및 전시·운영 상호 협력으로 관람객 유치는 물론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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