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아슬아슬 썸타기…로맨스 제대로 탔다

      2023.07.02 10:24   수정 : 2023.07.02 10:24기사원문
사진 제공=JTBC '킹더랜드'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킹더랜드' 이준호와 임윤아가 짝사랑과 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연출 임현욱) 5회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마음을 담은 선물부터 저녁 데이트까지 즐기며 서로에게 더욱 스며드는 모습이 담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킹더랜드'의 시청률은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10.6%, 전국 유료 가구 기준 9.7%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구원은 킹호텔 곳곳에서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찾아 헤맸지만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채 트라우마만 다시 발현됐다. 그러다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향한 공원에는 공유남(안우연 분)에게 상처받은 천사랑이 비를 맞으며 홀로 울고 있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웃던 천사랑이 우는 모습을 처음 본 구원은 낯설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로 차가워진 마음을 녹였다.

천사랑이 생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구원은 갈아입을 옷과 신발을 선물하는 한편,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첫 저녁 식사를 즐겼다. 구원이 오랜 고심 끝에 고른 커플 옷을 나란히 입은 두 사람은 종업원의 오해를 살 만큼 완벽한 한 쌍으로 보였다. 심지어 구원은 "말해줘, 좋아하는 모든 거"라며 한 발짝 다가가 천사랑을 흔들리게 했다.

구원과 천사랑은 떨어진 이후에도 소소하게 문자를 주고받으며 설렘의 감정을 이어갔다. 먼저 연락을 하고 전전긍긍하며 답장을 기다리는 구원과 문자를 썼다 지우며 고민하는 천사랑의 모습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남녀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애정과 호기심 사이 경계에 오른 두 사람의 미묘한 텐션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지난 일이 고마웠던 천사랑은 구원에게 저녁을 사겠다며 특별한 날이 있을 때만 간다는 철판구이 식당으로 초대했다.
투덜거리는 말투와 달리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구원이 귀여운 듯 천사랑의 입가에도 미소가 걸렸다. 다음을 기약하며 여전히 티격태격했지만 두 사람의 눈빛에는 예전과는 다른 감정이 서려 있어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