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가 인정한 국내 최초 '최우수 협력사'는?
2023.07.03 08:55
수정 : 2023.07.03 08:55기사원문
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영국 게이든에 위치한 JLR 본사에서 개최된 '최우수 협력사상 시상식'에서 '영향력' 분야 최우수 협력사상을 한국 기업으로 최초로 수상했다.
JLR은 글로벌 최우수 협력사들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부터 JLR은 시상 분야를 5대 핵심가치인 △고객 사랑 △단합성 △투명성 △성장성 △영향력 등의 영역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최우수 협력사상 수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JLR 관계자는 "LG이노텍은 5개 영역 어디에서나 수상이 가능할 정도로 혁신적인 제품과 고객 서비스 체계를 갖춘 협력사"라며 "LG이노텍은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해 JLR의 성장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생산거점에서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고객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폴란드 공장은 JLR에 공급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차량용 직류-직류(DC-DC) 컨버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차량 전장부품 7종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그동안 미국 GM,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JLR 최우수 협력사 선정으로 LG이노텍은 글로벌 차량 전장부품 시장에서 다져온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은 "LG이노텍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