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차세찌와 '각방설'에 "남편에 미안, 반성할게요" 사과

MBN '쉬는부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쉬는부부' MC 한채아가 남편과의 합방부터 둘째 계획까지 더욱 화끈해진 솔직 토크를 전한다.

3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MBN '쉬는부부'에서는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와의 각방설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한채아는 지난 회 각방 때문에 고민하는 '구미호'의 사연에 눈물을 흘린 것을 언급하며 "아이랑 같이 자다 보니 애가 깰까 봐 남편에게 나가서 자라고 말을 많이 한다"라고 운을 뗀 뒤 "사연을 보고 남편이 저런 마음이었겠구나 생각이 돼서 미안해지더라"라고 눈물의 이유를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를 들은 비뇨기과 전문의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가 "이제는 다시 방을 합치셨냐"는 돌직구 질문을 날린 가운데 한채아가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한채아는 본격 녹화가 시작되기 전 박혜성 원장과 함께 상담을 나누던 중 네 돌이 지난 아이 이야기를 꺼냈던 상태다.

박혜성 원장이 둘째 임신 계획이 있느냐고 조심스레 묻자 단호한 대답으로 단 3초 만에 상담을 끝내버려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한채아는 '쉬는부부' 사연을 보던 중 사려 깊은 아내의 태도에 또 한 번 울컥하더니 "배워야 할 것 같다, 남편에게 너무 미안해진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새롬이 "여기서 형부한테 되게 미안해하신다"라고 웃자, 한채아는 "같이 살다 보면 이성보다 감정이 더 커지곤 한다"라며 "너 나한테 뭐라 그랬어! 나 너한테 뭐야!" 등을 외치며 격한 손짓으로 부부 싸움을 표현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결국 한채아가 카메라를 향해 "많이 미안해요, 반성할게요"라는 사과 영상을 전해 스튜디오를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