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전시대 활짝 열었다
2023.07.03 15:54
수정 : 2023.07.03 15:54기사원문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3일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서 방사청 1차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방사청 1차 이전 대상자인 238명은 이날부터 대전에서의 첫 근무를 시작했다.
방사청 이전으로 대전은 명실공히 'K-방산' 중심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방위산업 컨트롤 타워로 연간예산 17조원에 직원규모 1600여명의 기관 이전 자체만으로도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방위산업 전후방 기업유치 및 인구 증가와 인재 유입, 지역산업과의 상호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안산첨단국방산단, 충남과의 첨단국방산업벨트 공동 조성 등 대형사업을 앞 둔 대전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시민들과 함께 방사청 대전시대를 이뤄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대전시가 K-방산 전초기지로 국방부, 방사청과 함께 대한민국 첨단국방기술을 알리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엄동환 방사청장 등이 참석했다.지역 시민단체는 방위사업청 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빵을 나눠주며 환영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