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부산 소상공인 9개사 '라이콘' 향해 한걸음
2023.07.03 16:04
수정 : 2023.07.03 16:04기사원문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로컬브랜드로 유니콘을 꿈꾸는 기업'의 줄임말로 이번 사업은 생활문화와 창의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하고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지난 3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350개사를 모집했는데 총 4355개사가 지원해 최종 1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오디션은 세종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페이지명동에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스카이 123라운지에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각각 진행됐다.
오디션에 참가한 소상공인 350개팀 모두 자신만의 개성 있고 특색있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에 참여한 투자사 대표는 “기술 스타트업에 비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사업모델이 너무나 많아 심사가 어려웠다”면서 참여자의 사업모델에 대해 호평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 105개 팀에게는 창작자·스타트업과 협업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부산지역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유형에서 ㈜손끝, 주식회사 바크, 주식회사 키친파이브가, 로컬브랜드 유형에서는 미누재양갱, 무명일기, 알티비피얼라인언스㈜, 코스마일 코퍼레이션, 씨드가, 글로벌 유형에서는 주식회사 더블레스문 등 총 9개 팀이 선발됐다.
김일호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강한소상공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부산지역 9개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생활문화 분야를 혁신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대표적인 팀들”이라며 “이들이 지역경제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