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 개최
2023.07.05 12:00
수정 : 2023.07.05 12:00기사원문
개도국 정부 장관급 대표가 참석하는 새마을운동 고위급 회의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그동안 새마을지도자들 모임은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가 유일했다.
행정안전부는 4일~7일까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상징인 부산에서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2023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장관회의는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지지 결집과 동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의 협력국인 우간다, 동티모르, 페루 등 30개의 장·차관 등과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대한민국의 미래, 2030 세계박람회 유치’와 연계돼 의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우선 5일에 개최되는 본행사 개막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와 한창섭 행안부 차관의 개회사가 진행된다. ‘지구촌 인류의 보편적 문제해결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역할과제’라는 주제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이 마련된다.
특히 장관회의에서는 2009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과 현지화 전략’에 대해 곽대훈 새마을중앙회장의 발제가 이어진다.
새마을운동 개발모델을 정부 정책으로 채택해 추진 중인 우간다, 동티모르 정부의 사례발표와 새마을운동의 국제협력방안,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 채택도 진행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