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엄지윤, 명품 목걸이 선물했더니 팔았다" 의혹 제기
2023.07.05 05:30
수정 : 2023.07.05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원훈이 엄지윤의 실체를 폭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개그맨 김원훈이 개그우먼 엄지윤에 대해 "귀엽고 명랑한 이미지 아니냐, 그 실체를 폭로하겠다"라고 알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먼저 김원훈은 엄지윤, 조진세와 함께하는 동영상 채널을 언급했다.
이에 김원훈, 조진세가 엄지윤에게 선물을 해주기로 했다고. 김원훈은 "지윤이 생일에 좋은 걸 해주고 싶어서 저희가 500만 원짜리 명품 목걸이를 선물해 줬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원훈은 엄지윤이 이 목걸이를 중고로 판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제 생각에 목걸이를 팔았다. 단 한번도 하고 다닌 걸 본 적 없다. 100% 팔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고마켓에 매물 확인도 해본 적 있다. 매물은 없었지만 심증이 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듣던 엄지윤이 "당연히 있다. 왜 팔겠냐"라며 "너무 소중히 갖고 있다. 정말 자주 착용한다"라고 억울해 했다. 하지만 착용 사진은 없다고 하자, 김원훈이 "없겠죠! 팔았으니까!"라며 받아쳐 웃음을 샀다.
결국 엄지윤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사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원훈 선배가 이 목걸이를 못 본 이유는 제가 (호감 있는) 남자 만나러 갈 때만 착용한다. 사진을 안 찍는 이유는 다들 가품인 줄 안다. 제가 하고 있는 콘텐츠가 가품으로 진품인 척 하는 게 있기 때문에 사진을 안 찍고 안 올리는 거다. 절대 '먹튀' 아니다"라며 해명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엄지윤은 김원훈이 '금수저'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원훈에 대해 "SBS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정말 집이 잘 산다. 본인은 못 사는데 아빠가 살 수는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원훈은 절대 아니라며 "소문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아버지가 작은 공장 하나 운영하고 계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MC들은 "아버지가 CEO네~ 집앞에 말 뛰어놀고 그러냐"라면서 몰아가 김원훈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