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물과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한다

      2023.07.05 09:38   수정 : 2023.07.05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 8개소 중 최다인 2개 동물복지 교육 프로그램이 선정돼 동물과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동물복지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동물복지 인식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입양 전 교육'과 '길고양이 보호관리 교육' 등 2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입양 전 교육'은 동물보호센터 내 유기 동물 입양 전 필요한 준비 사항,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생애 주기 관리, 건강 및 행동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도, 경기도, 전북도 등 전국 3개소가 선정됐다.



'길고양이 보호관리 교육'에는 전남도, 경기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5개소가 선정됐다.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를 위한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과 고양이 생태·습성 및 올바른 길고양이 돌봄 방법 등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 프로그램은 순천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순천 조곡동에 있는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광주·전남 최초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임시 운영 중이다. 임시 운영 기간 애견 샤워실·실내 놀이터를 개방하고 반려동물 산책 교실 외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반려인 1천5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동물보호 및 복지대책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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