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신고은, USB 찾았다…"언니 죽인 범인=이채영" 분노(종합)
2023.07.05 20:35
수정 : 2023.07.05 20:35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USB를 찾아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신고은 분)이 죽은 언니 오세연(이슬아 분)의 모습이 담긴 USB를 찾아내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세린이 간 이식을 취소한 가운데 서하늘(남소이, 김가현 분)이 우여곡절 끝에 다른 공여자를 찾아 수술을 받게 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술이 어렵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담당 의사는 "공여자 간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아무래도 오늘 수술은 불가능할 것 같다"라고 알렸다.
식구들은 절망에 빠졌다. 윤길자(방은희 분)는 정겨울(최윤영 분)에게 "당장 오세린한테 가자. 그 여자 아니면 답이 없다. 우리 하늘이 살리려면 찾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에 오세린은 "내가 찾아가서 매달리든 빌든 하겠다"라고 했다. 서태양(이선호 분)도 함께 나섰다. 하지만 오세린은 모두의 눈을 피해 예전에 살던 집에 몸을 숨겼다.
오세린은 "내가 왜 이런 신세가 돼야 해? 이게 다 정겨울 때문이야! 정겨울!"이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그러다 집안에서 우연히 USB를 발견했다. 이때 정겨울이 과거 했던 말이 떠올랐다. "다 조작된 거다. 진짜 범인에 대한 증거 영상은 따로 있다. 태양씨 가방 안에 있던 USB다"라는 얘기였다.
오세린은 "설마 이게 바로 그 증거 영상?"이라며 당장 영상을 확인했다. 여기에는 의식이 없는 언니 오세연을 황급히 숨기려는 주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앞서 주애라가 오세연을 사망에 이르게 했지만, 이를 숨기기 위해 정현태(최재성 분)를 살인범으로 몰아갔다. 이 사실을 모르던 오세린은 그간 정겨울을 적으로 여겨 왔다.
진실을 알게 된 오세린은 입을 틀어막고 "그럼 우리 언니 죽인 진짜 범인이 주애라 그 여자였어?"라며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