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9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제외…중·남구는 8월9일까지 연장

      2023.07.06 08:43   수정 : 2023.07.06 08:43기사원문
대구 수성구가 9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사진은 대구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ㆍ경북=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수성구가 9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다만 중구와 남구의 관리지역 지정 기간은 내달 9일까지 연장됐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8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중구와 남구,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 4개 지역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8월9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들 지역의 당초 지정 기간은 오는 9일까지였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10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하면 지정된다.

지난해 10월5일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던 수성구는 9개월 만에 제외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 사업자가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용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대구의 5월 현재 미분양은 1만2733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고 남구는 3076가구, 중구는 1085가구다.

경북에서는 경주시와 포항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돼 8월9일까지 유지된다.
경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639가구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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