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9~11일 국내외 관계자 500명 참여

      2023.07.06 10:17   수정 : 2023.07.06 10:17기사원문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가 지난 3월 23일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2023.3.23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삼성, LG, GS, 효성 등 지역 출신의 글로벌 창업주의 K-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행사가 열린다.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9일부터 11일까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진주시 능력개발관, 전통예술회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포럼에는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원, 각국 대학생, 기관ㆍ단체장, 기업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150여명은 해외 참가자이다.

시와 ICSB가 공동 주최한 이 포럼은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다.

포럼은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K-기업가정신 확산 진주 선언, 기조연설, 특별강연, 발제 및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남강 부자로드 조성사업(K-기업가정신 관광벨트), 초중고 대상 기업가정신 기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진주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구인회 LG그룹, 허만정 GS그룹, 이병철 삼성그룹,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생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창업주들이 졸업한 옛 지수초등학교가 있는 지수면을 K-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인회·허만정 회장은 지수면에 살았고 인근 의령군에는 이병철 회장, 함안군에는 조홍제 회장이 살았다. 이병철·조홍제 회장은 당시 신식교육을 가르치는 지수초등학교를 다녔다.
지수초 출신으로는 △1회 구인회, 이병철, 조홍제 △3회 구철회 전 LIG 회장 △5회 허정구 전 삼양통상 회장 △11회 구정회 전 금성사 회장 △12회 구태회 LS 창업주 △13회 허준구 전 LG건설 명예회장 △14회 구자경 LG 명예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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