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나주시와 '나주 스타기업' 육성 지속 추진
2023.07.06 14:37
수정 : 2023.07.06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가 나주시와 손잡고 '나주 스타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한다.
6일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날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나주시와 '2023년 나주시 스타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숙희 ㈜그린이엔에스 대표, 김홍수 ㈜퍼즐이앤씨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시 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나주시가 전남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액 출연해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기업 21개사, 예비스타기업 26개사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그린이엔에스와 ㈜펴즐이앤씨가 '나주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그린이엔에스는 지난 2010년 창립된 회사로, 정보통신공사와 지능형 전력망 서비스 제공 및 전력계측장치 제조 등을 주된 업종으로 하고 있다.
㈜퍼즐이앤씨는 2020년에 창립된 회사로, 지반 보강 신기술인 퍼즐쏘일 공법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들 기업에게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거점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정보화, 인증, 지적재산권, 경영 컨설팅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형 가젤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젤기업'은 매출액 또는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지속적으로 고성장하는 기업을 뜻하는 말로, 빠른 성장과 높은 순고용 증가율이 '빨리 달리면서 높은 점프력을 갖고 있는' 영양류의 일종인 가젤과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나주지역 스타기업들이 국내·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기업 경쟁력을 갖고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나주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끊임없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