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0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유니폼 공개
2023.07.06 14:53
수정 : 2023.07.06 14: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00일을 앞두고 메달과 리사이클로 제작된 친환경 유니폼이 공개됐다.
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메달과 유니폼 공개와 대회 슬로건인 'Grow Together, Shine Forever'의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진종오·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홍규 강릉시장, 유승민 평창기념재단이사장, 김연아 등 홍보대사가 참석했으며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주인공들인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 선수와 조윤원 청소년 서포터즈도 특별히 초청,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홍보대사 김연아의 소개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시상대에 오를 청소년들에게 수여될 메달 뒷면 디자인이 공개됐다.
메달 뒷면 디자인은 강원예술고, 양구중 동아리 학생들이 디자인 제작과정에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연과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했다.
앞서 메달 앞면 디자인은 지난 4월 IOC 주관 메달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출신의 건축가 단테 아키라 우와이(27)의 작품 ‘빛나는 미래’가 선정, 공개됐다.
이어 진종오, 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 박재민을 비롯한 탤런트 박선영,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 등의 퍼포먼스로 대회 자원봉사자와 운영 인력이 착용할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유니폼은 스키 재킷, 스키 바지, 미드레이어, 비니모자 총 4종으로 스키 바지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레에스터를 충전재로 사용했으며 홍보대사인 윤성빈, 최민정, 김주원, 선우예권이 무대에 올라 환경친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알리는 PET병 수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에 다시 찾아온 세계인의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와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의 관중과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대회가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2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