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자율운항기술 글로벌 해역서 검증.."스마트십 기술 선도할 것"
2023.07.06 14:52
수정 : 2023.07.06 14:52기사원문
이번 실증테스트는 AIS, 레이더, 카메라 센서 및 센서융합 등 첨단 자율운항기술이 집약돼 이뤄졌다.
특히 대형 선박의 운항이 빈번한 남중국해역에서 선박의 정면, 측면 접근 시 안전한 회피 경로를 정확히 제시하는 등 난이도 높은 테스트를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자율운항기술 실증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시스템이 채택한 항로는 숙련된 항해사가 결정한 회피 경로와 90% 이상 일치했다. .
한편 실증에 투입된 컨테이너선에는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상태기반 장비유지보수 시스템(SVESSEL CBM), 전자로그북(SVESSEL eLogbook) 등 다양한 최신 스마트십 솔루션이 설치돼 선사는 선원들의 업무경감과 선박 운영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상무)은 "작년 제주도와 독도를 돌아오는 실증에 이어 글로벌 항로에서도 실증에 성공해 삼성중공업의 앞선 자율운항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자율운항·스마트십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