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삼정KPMG 프로페서’에 백태영·이호영·이유진·정선문 교수 위촉

      2023.07.06 15:32   수정 : 2023.07.06 15: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연구에 힘쓴 학자로 백태영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와 이호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이유진 세종대 경영대학 조교수와 정선문 동국대 경영대학 조교수가 선정됐다.

6일 삼정KPMG는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2023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계제도 및 회계투명성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및 활동으로 원칙중심 회계의 정착과 회계 위상 강화에 공헌한 교수에 수여하는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Distinguished Professor)’에는 백태영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백 교수는 1995년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회계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0년~2021년 한국회계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회계학회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회계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22년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ISSB)의 초대 위원으로 아시아를 대표해 선임됐다.


이호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2022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우수학술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ESG 경영, 기업지배구조,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관련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ACI 프로페서(Audit Committee Institute Professor)’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2016년 한국회계학회 회계학연구회회장, 2018년 한국회계정보학회 회장, 2021년 한국윤리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SG 경영위원, 한국무역보험공사 ESG 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회계학 관련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신진학자에 주는 ‘스칼라십 프로페서(Scholarship Professor)’에는 이유진 세종대 경영대학 조교수와 정선문 동국대 경영대학 조교수가 올랐다. 이 교수는 삼정회계법인 감사본부에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2022년 한국거래소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을 비롯해 한국회계기준원 ‘2022 IFRS 리서치 포럼(IFRS Research Forum)’ 연구과제 선정, 2023년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경영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매니지먼트 사이언스(Management Science)’에 사회성과인센티브의 효과를 분석한 논문이 2022년 게재되며 탁월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 교수의 연구는 ESG 성과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학자들의 전문성 있는 연구는 회계학 발전과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삼정KPMG 프로페서’를 통해 자본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자들의 통찰력 있는 연구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는 한국회계학회가 자체 규정에 따라 선정하며, 삼정KPMG는 위촉된 교수들에게 향후 1년간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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