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은 국가 전반의 문제… 수도권 집중 심각성 인지해야"

      2023.07.06 18:46   수정 : 2023.07.06 18:46기사원문
임상규 전라북도청 행정부지사가 6일 인구문제로 인한 지방의 위기에 대해 "저출산·고령화, 청년유출, 수도권 집중 등 이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험이 점점 커질 것"이라며 "단순히 지방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문제라고 하는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임 부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 참석, '인구소멸을 막는 지자체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등을 지낸 임 부지사는 수도권 집중현상의 심각성과 지방의 인구소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정책적 관점에서 보면 중앙정부가 지방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집권적 시각에서 사업을 구상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효과가 반감된다"며 "지방소멸을 막는 정책도 인식이 좀 달라져야 된다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임 부지사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균형발전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홍예지 이유범 김현철 김동찬 이창훈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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