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베젤리스 맥·아이패드' 구현 위해 특허 취득했다

      2023.07.07 13:02   수정 : 2023.07.07 13: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맥, 아이패드 등 자사 IT 기기의 베젤리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특허청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기술 상표권을 등록했다.

애플, 새로운 기기 출시할 때마다 베젤 강조

미국 상표 및 특허청(USPTO)이 발표한 기술 특허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번호 'US 20230209880 A1' 신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기술 특허의 전체 명칭은 '광절곡 구조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다.



베젤(bezel)이란 시계의 테두리를 뜻하는 말로, IT 기기에서는 화면 테두리를 의미한다. 베젤리스는 이 테두리가 극한으로 제거된 형태를 뜻한다.

애플은 이 베젤에 대한 중요성을 새로운 기기가 출시될 때마다 늘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자사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경우 세대가 지날 때마다 베젤 크기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의 베젤은 2.17㎜다.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와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의 베젤 2.42㎜보다 0.25㎜ 줄었다.

특히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프로 모델에서 1.55㎜ 크기의 베젤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가장 얇은 베젤(1.81㎜)을 보유한 샤오미 14보다도 0.26㎜ 줄어든 크기다.

해외 IT매체들 "맥·아이패드에 베젤리스 접목 할 것"

해외 IT 매체들은 애플이 이번 신기술을 맥, 아이패드 등에 접목해 베젤리스 형태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이 취득한 특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디스플레이는 전자 장치 하우징에 장착될 수 있다 △사용자에게 이미지 광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픽셀 어레이를 가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 픽셀 어레이는 유리 시트 또는 다른 광학 구성요소와 같은 광학 구조를 사용하며, 수동 경계로 둘러싸여 직사각형 모양을 갖는 능동 디스플레이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광학 부품의 면적은 능동 디스플레이 구조의 면적보다 클 수 있으며, 광학 부품의 존재는 디스플레이의 표면 크기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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